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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1-29 00:00 조회2,11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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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28일 FOCUS 손목 힘빼고 2분만 돌리세요 |
쓸까 말까, 사려고 하면 망설여지는 것이 전동칫솔이다. 가격의 경우 대폭 낮아져 1만원 미만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고 알록달록한 캐릭터로 눈길을 잡아끄는 어린이용 전동칫솔도 여럿이다. 그러나 불량 전동칫솔의 칫솔모가 떨어져 입안에 상처가 나거나 무리하게 사용해 치아에 금이 가기도 하는 등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전동칫솔에 대한 찬반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전동칫솔을 애용하는 이들은 보통 분당 5500-3만1000회 칫솔모가 진동하기 때문에 미세한 부분까지 세척이 가능하고 잇몸까지 마사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전동칫솔은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버튼만 누르면 칫솔질을 해주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중환자 등에게 유용하고 어린이가 칫솔질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능을 개선한 제품도 많다. 알맞은 칫솔질 시간이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내장돼 있고 잇몸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손놀림이 강해지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거나 신호음을 내기도 한다. 또한 물줄기가 잇몸 마사지를 해주거나 일반 전동칫솔과 달리 음파를 이용해 칫솔모가 닿지 않는 부위의 플라그까지 제거하는 음파칫솔도 나왔다. 그러나 일반 전동칫솔에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마일어게인 교정 치과(www.saoc.co.kr) 오창옥 원장은 “전동 칫솔은 프라그라고 부르는 치태 제거 기능이 있지만 이것은 일반 칫솔도 마찬가지이며 치석의 경우 스케일링만으로 제거된다. ”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진동수가 많기 때문에 바른 칫솔질을 하면 치아 관리에 효과는 높다. 칫솔질에 있어 중요한 것은 닦아야 하는 면에 칫솔모가 제대로 닿아야 한다는 것. 음파 전동칫솔을 제외한 모든 칫솔의 경우 솔을 치아에 골고루 옮기지 않으면 양치효과는 떨어진다. 치은염이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치과의사들이 추천하는 칫솔질 방식은 ‘바스법’(Bass Method). 칫솔모의 끝 부위를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에서 치아와 약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댄 후 손목의 힘을 줄이고 짧은 진동을 준 후 손목을 돌리면서 쓸어내려준다. 좌우 회전만 되는 건전지식의 경우 작은 원을 그리듯 움직여야 효과가 높다. 그러나 과도한 힘을 가하거나 지나치게 오래 한 곳에 사용하면 잇몸이나 치아가 마모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적당한 시간은 2분. 칫솔모는 3-4개월마다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전효순 기자 |
2004-01-29 오전 12:0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