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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2-13 00:00 조회2,4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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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삐뚤 치아 똑바로 잡는 법
   게재일 : 2003년 12월 09일  [S7면]  글자수 : 2097자  
   기고자 :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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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나 부정교합은 삼중고를 강요한다. 보기 흉할 뿐더러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고,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나 잇몸질환이 잘 생기며, 씹는 힘이 약해 턱관절 장애를 잘 일으킨다. 방학이나 휴가는 덧니나 부정교합을 교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장 널리 쓰이는 교정치료는 치아 표면에 브라켓이라 불리는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철사를 이용해 원하는 부위로 잡아당기는 방식이다. 그러나 2년 가까이 교정장치를 밤낮없이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외관상 문제가 생기며, 입술이 심하게 돌출된 경우 교정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수년 전부터 이를 보완한 새로운 치아교정법이 도입돼 각광받고 있다. 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미용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아교정법에 대해 알아본다.



투명교정=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마우스피스를 착용해 교정한다. 철사나 브라켓 등 치아 표면에 붙이는 고정장치가 없고 투명재질이므로 눈에 띄지 않아 미용상 좋다. 끼었다 뺐다 할 수 있어 식사나 칫솔질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도 투명교정의 장점이다. 식사와 칫솔질을 제외하고 하루 20시간 정도 치아에 착용한다. 병원은 한 달에 한두번 찾아 새로운 교정장치로 바꾼다. 일시적으로 발음에 지장이 있지만 1~2일 정도 지나면 좋아진다. 새 장치를 바꿔 낄 때 치아가 이동하는 첫 2~3일은 치아가 아플 수 있다. 3~4개월이면 눈에 띄는 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투명교정은 잡아당기는 힘이 한계가 있으므로 치아가 조금 비뚤어지거나 치아 사이 틈이 있는 등 가벼운 덧니 치료에만 응용된다. 치아의 비뚤어짐이 심해 교정을 위해 송곳니 등을 뽑아야 하는 경우엔 투명교정 방식이 적당하지 않다.

미니스크루 교정=미니임플란트 교정 혹은 나사못 교정이라고도 부른다. 말 그대로 직경 1.2~1.6㎜, 길이 6~9㎜의 티타늄 재질 나사(미니스크루)를 잇몸에 박아 고정대로 활용하는 교정치료다. 기존 교정치료는 앞니를 뒤로 당길 때 어금니가 앞으로 딸려오는 등 원하지 않는 치아의 이동이 불가피하게 생긴다. 줄다리기를 하면 서로 당겨지는 것처럼 어금니는 앞으로, 앞니는 뒤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금니 대신 미니스크루를 고정대로 사용할 경우 어금니가 앞으로 당겨지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어금니 쪽 잇몸에 국소마취를 하고 잇몸뼈에 미니스크루를 박는다.

시술시간은 5~10분. 특히 입이 앞으로 심하게 돌출돼 턱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나 아래턱이 왜소해 기존 교정치료로 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 도움이 된다. 앞에서 볼 때 위와 아래 앞니 사이가 닿지 않고 공간이 생기는 경우도 효과적이다.

교정 치료 기간은 1년6개월 정도. 기존 치료보다 6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다. 교정기간이 끝나면 돌려서 빼므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미니스크루를 중심으로 음식 찌꺼기가 잘 끼므로 칫솔질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충치가 잘 생긴다.

설측교정〓밖에서 보이지 않게 치아 표면의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교정 사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으므로 교정기간 미용효과가 가장 높다. 입술이나 앞니가 돌출된 경우 특히 효과적이다. 바깥면에 붙이는 기존 교정치료는 교정장치 두께만큼 입술이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시술이 까다로워 치료기간이나 결과는 기존 치료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발음이 여의치 않은 것도 흠이다. 혀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1개월 정도 지나면 혀가 적응하면서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개인차가 있다. 책읽기 등 발음 연습을 해야 한다. 구강내 신경이 민감한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혀놀림이 제한될 경우 답답한 느낌을 견디지 못해 설측교정을 다시 푸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교정치료 중 칫솔질이 어렵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다. 대개 강사나 교사 등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나 답답한 혀의 느낌을 견디지 못하는 18세 이하 청소년에겐 권장하지 않는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es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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